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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싶다. 느끼고싶다.


여러분들의 위 그림이 '사슴'으로 보이시나요?
글쎄요.. 저는 뭐라고 표현 못할 점들의 집합일 뿐입니다.
'사슴'이 뛰고 있는 그림인지, 한글로 '사슴'이라고 적혀있는 것인지.



저는 숫자 '27'이 선명하게 보입니다. 맞나요?
답은 '64'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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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 꺾는 색맹·색약 판정
(2005.1.3 한겨레신문)

어릴 적 꿈은 누구나 아름답고 고귀하다. 그림 좋아하는 아이는 화가가 되고 싶을 것이고, 손재주 있는 아이는 훌륭한 과학자나 대학교수를 꿈꿀 것이며, 슈바이처 전기를 읽고 그보다 더 위대한 의사가 되고자 노력하는 어린이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많은 어린이들이 꿈을 접을 수 밖에 없도록 만드는 것이 있으니 그것은 색맹, 색약으로 불리는 색신 이상이다.
도대체 얼마나 많은 사람이 이로 인하여 고통을 받는지 정확한 통계나 기사를 본 적이 없다. 적지 않은 사람들이 중도에 뜻을 버리고 누구에게 항의 한번 제대로 해 보지도 못한 채 길을 바꾸고 있음에도 주목을 받지 못한 채 수십년이 그냥 지나고 있다. 색맹, 색약으로 판정하는 기준이 얼마나 정당하며 얼마나 설득력 있는지 누구 한사람 제기했다는 것을 들은 바 없다.

모두들 경험하는 일이지만 어릴 적 학교에서, 성년이 되어서는 운전면허 시험장에서 들이대는 울긋불긋 색색의 동그라미 속에서 숫자를 읽도록 하는 검사법을 알고 있을 것이다. 언제부터 이런 방법으로 검사를 하였는지는 모르지만, 도대체 그렇게 해서 ‘당신은 색깔을 잘 구분하지 못한다’라고 하면 세상에 이보다 억울한 일이 있을까. 이상이 있다는데 무슨 말이 있을 수 있느냐고 할지 모른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적록색약으로 판정을 받은 사람도 그림을 잘 그릴 수 있고 운전도 잘 할 수 있으며 많은 사람들이 적색, 녹색을 잘 볼 수 있다는 것이다. 단지 그 책을 잘 읽지 못하는 것은 마구 섞어 놓았을 때 그 구분 능력이 약간 모자랄 뿐이다. 정상적인 상태에서는 전혀 문제가 없다. 그렇다면 이제라도 그 능력에 따라 자기 꿈을 이루고 직업을 선택할 수 있도록 색신의 부족 정도를 정확히 체크하는 방식으로 바꿔야 한다. 언제까지 선진국에서는 폐기된 지 오래라는 그 낡은 방법으로만 판정할 것인가. 그렇게 해서 판정된 색맹·색약자는 색과 관련된 어느 대학도, 어느 직업도 가질 수 없도록 칼로 두부 자르듯 차단만 할 일이란 말인가.

현실은 어떤가.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대학을 선택할 경우, 색맹·색약 등으로 판정받은 많은 사람이 문과를 제외하고는 아무 학과도 지원할 수 없다. 공대, 의대, 사대, 교대, 미대는 물론 사관학교도 마찬가지다. 당연히 색신 이상의 정도를 구분할 수 있는 제도가 없으니 정도에 따라 입학 조건을 구분할 수 없을 것이긴 하나 그에 대하여 어느 누구도 신경쓰지 않고 문제를 제기하는 곳도 없다. 언젠가는 바뀌겠지 하며 지내왔지만 수십년이 지난 지금까지 그 단초도 보이지 않는다.

필자는 적록색약자다. 어릴 적 꿈을 중학교 때 접었지만 화가 지망생이었고 한번도 그림을 그리며 색을 구분 못한다고 느껴본 적이 없다. 결국 문과를 택할 수 밖에 없었고 경영학을 배워 직장생활을 하였지만 당연히 재미를 느끼지 못하였다. 다만 언젠가 가능하다면 어릴 적 꿈을 이뤄보고픈 희망만을 가지고 있었다. 마침내 직장을 접고 조그만 자영업을 시작하여 다양한 색감으로 색을 활용하는 직업을 선택하여 보란듯이 십년째 일하고 있다.

무슨 제도든 부당하게 침해당하는 권리가 있다면 당연히 바꾸는 게 옳다. 이해부족이나 사무 행정의 편의가 적지않은 사람들의 소중한 꿈을 꺾는다면 이는 한 개인의 손실을 떠나 국가 전체의 막대한 손실로 이어질 것이 분명하다. 따라서 이를 간과하지 말고 이제라도 대책이 조속히 논의되어야 할 것이다.

남경우/대전 대덕구 법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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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3학년 가을 쯤 기분 좋은 토요일 1교시 시작전이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선생님은 아이들을 한 명씩 번호순으로 부르셨습니다. 교과서만한 크기의 사진첩 같은 책을 보여주며 아이에게 아무말 없이 아이의 대답만 기다리셨습니다. 무엇일까?.. 궁금했었죠. 다들 선생님이 원하는 답을 잘 맞히는 분위기였습니다. 시간은 점점 내 차례가 다가왔고, 그 순간까지 모든 것은 순조로웠습니다. 그러나 제가 본 그림은 이상한 점들의 조합이었습니다.
뭐라고 한 마디로 표현하기 힘들었죠. 그런데 선생님은 제 머리를 치며 계속 다그쳤습니다.
'이게 도대체 뭐길레 나를 때리는 거야? 썅..' 하며 대꾸 하고 싶었습니다.
선생님은 아무 말 없이 제게 몇 번 더 윽박 지르더니 자리고 가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뒤로 돌아서는데 '너 색맹이야. 병원가봐'라고 하더군요...

그 이후 어머니는 제게 색맹이라는 이야기를 듣고 한참 미안해하셨습니다.
외삼촌 중 한 분이 색맹이라고 하시더라고요.
저도 모르게 그냥 의기소침해 버렸습니다.
그래서 저는 위 글을 쓰신 분 처럼 꿈을 접었다기보다 길이 아니니
더 이상 마음을 줄 수도 없었습니다.
그냥 내길은 이길이 아닌 것으로만 생각했더랬죠.
그렇게만 생각했었는데 이런 차별이 있었다고 생각을 못했습니다.
관심을 가지고 생각해봐야겠습니다.

by roll4you | 2005/01/04 07:22 | What's going on? | 트랙백(13) | 덧글(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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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나만의 다른 세상
예전 사진과 관련한 포스트에서 아주 슬쩍 암시하기는 했지만 이번 이오공감의 글 “보고싶다. 느끼고싶다.” 에 트랙백을 걸며 좀더 깊숙하게 들어가게 되는군요 ^^ 제 눈도 적록색약입니다. 따라서 색신이상인이라 할 수 있겠죠. 트랙백 건 글에서 인용한 기사에 나와있는 것처럼 그동안 살아오면서 제 삶의 방향에 어느정도 제약이 있었던 것이 사실입니다. 고등학교 시절 1학년을 마치고 나면 적성검사라는 이해할 수 없는 테스트를 받은 후, 문과와 이과를 선택해야 했죠. 당시 이과와 문과에 대한 적성 수치가 아주 근소한 차이였더랬......more

Tracked from BLACK EGLOO at 2005/01/07 21:25

제목 : 적록색약..
보고싶다. 느끼고싶다. 에대한 트랙백입니다. 2년전에도 적록색약에대한 포스팅을 한 적이 있었지.. 아마도... 세상의 적록색약 동지들이여~!! 힘내세요~!!! ...more

Tracked from dans le ciel.. at 2005/01/08 02:26

제목 : 조금 다르게 보기.
보고싶다. 느끼고 싶다. <- roll4u 님 블로그에서 트랙백 1월 7일 이오공감에 적록색맹에 대한 roll4u님의 포스트가 올랐다. 포스트에 올려진 두 장의 그림을 보고 '사슴'과 '64'를 떠올린 나는 저 그림의 기준에 의하면 정상인 사람. 포스트를 보다 보니 고등학교때의 국어선생님 한 분이 떠올랐다. 그 분도 적록색맹이라 하셨는데, 아이들이 궁금해하며 이것저것 물었더랬지. 사실은 나도 궁금하다. 링크된 두 개의 그림을 색맹이란 판정을 받은 분들은 어떻게 보고 있는 것일까 하고. 두 번째 그림에서의 27......more

Tracked from Plog at 2005/01/08 04:29

제목 : 색맹? 색약?
보고싶다. 느끼고싶다. 나도 적녹색약인데 원글의 분과는 약간 색의 범위가 다른가 보다. 난 사슴은 잘 보인다. 근데 아래의 것은 숫자 27이 더 진하게 보이고 64는 27에 겹쳐진 부분은 안 보인다. 마치 27이 64를 가리고 있는 듯하게 보인다. 흠 물론, 자세히 보면 27에 겹쳐진 64의 일부분이 다른 색으로 보이긴 하는데 신경쓰지 않으면 안 보인다. 27에 가려진 64 부분은 나에겐 색이 너무 '배경' 으로 보인달까. 사실 색맹/색약은 사람마다 색을 보는 범위가 달라서 생기는 현상이라고 한다. 즉, ......more

Tracked from 이오공감의 흔적 at 2005/01/08 12:14

제목 : 2005년 1월 2째주 이오공감
입사제의가 들어왔습니다...만.  by Yggdrasill기승전결에서 기승전 다 떼고 결론부터 이야기하자면, 입사제의를 거절했습니다. 경기가 개판이기는 하지만 나름대로 안정되어 있는 회사이고, 그 회사에서 뭘...게임을 잘 하면, 군대를 안 간다라...( '')a[Hmm?]  by 끄레워즈요즘, '프로 게이머' 에게 '병역 특례 자격' 을 주려는 정부의 움직임이 보이는 중이다.그런데, 이것이 요즘 사람 들 사이에서 '논란' 이 되고 있는 듯 하다...무엇인가 아쉬운 저작권 법의 개정  by 유니카페, 블로그에 올려있는 음악들......more

Tracked from 오오토리 학園 編입학許가 at 2005/01/09 08:29

제목 : 색맹? 색약?
영자공감이라고 불리는 (지금은 어떤지 모르겠지만) 25공감에서 보고싶다. 느끼고싶다. 라는 걸 보고 잠시 생각나서. 색채학 강의를 들을 때 숙제하느라 조사하면서 알게 됐..다기보단 이미 배웠던 것을 써먹은 거지만, 에..지금은 기억이 잘 안 나는데, 하여간 소위 '일반인'의 색채감각이라는 것도 엄밀히 말하면 차이가 있을 수 있다. 진짜 자세히 따지자면 정말 그 색깔이 그 색깔로 인지되느냐 그게 사람마다 정말 같다는 걸 어떻게 아느냐 등의 여러가지 의문이 뭉게뭉게지만 일단 그런건 살짝 옆으로 제껴놓아도 성립이 되는 개인차.......more

Tracked from Scriptplay at 2005/01/12 00:56

제목 : 색강,색똑이라서 좋아?
보고싶다. 느끼고싶다. 조금이나마 장난쳤던 내 자신을 반성하며......more

Commented by 로무 at 2005/01/07 12:29
저도 적록색약이에요. 하지만 사는덴 지장 없더군요.
Commented by leygo at 2005/01/07 12:44
저도 적록색약입니다. 그래서 이공계로 못갔죠. --;
하지만, 그것이 지금은 전화위복이라고 생각되는군요. (이공계가 나쁘다는 것이 아니라 제 적성이 아니었던 것 같습니다.)
로무님 말처럼, 사는데 지장없답니다. :)
Commented by leygo at 2005/01/07 12:53
트랙백 했습니다.
원래는 비공개글로 해놓고 나중에 세부내용을 작성한 다음에 덧글을 달려고 했는데, 글 작성하자마자 트랙백에 등록이 되어버리네요. ;;;
글제목을 수정해도 트랙백에는 반영이 안되는군요. 이런...
Commented by leygo at 2005/01/07 12:55
글을 지웠더니 관련글 링크도 지워져버리네요. 번잡하게 만들어 드려서 죄송합니다. ;;;
Commented by 길시언 at 2005/01/07 12:59
저도 적록색약입니다. 사는 데는 지장이 없습니다. 아직까지는.
Commented by Dummy at 2005/01/07 13:05
제동생도 그래서 좌절했죠. 공대쪽에 가고싶었는데
Commented by 쭈기 at 2005/01/07 13:16
저도 적록색약이에요 ;ㅁ;
트레빽 해가겠습니다~ 'ㅁ'
Commented by fraise at 2005/01/07 13:35
무언가 이런일이 있으리라고는 상상도해본적이 없습니다.
공대도 지원을 하지 못한다니요..ㅎ_ㅎ?;
[무언가 상당히 현실성이 떨어져보입니다.ㅡ_-]
아아.;ㅁ; 여러분들 화이팅입니다.ㅠ_ㅠ乃
Commented by gill君 at 2005/01/07 14:34
이오공감에서 왔습니다, 색맹은 역시 미술계열로 진학하고자 할 때 가장 문제가 많이되죠. 제가 다녔던 미술학원에서 이런 사람도 있었다는 얘기를 들은적이 있었습니다. 학원 통틀어서 제일 괜찮은 실력(뎃상 디자인 둘 다요)을 자랑한 사람이 있었는데 그 사람이 꽤 심각할 정도의 색맹이었다고 합니다. 실력에 상관없이 안 봐도 결과는 뻔했죠..... 결국 그 책자를 구한다음 쪽수별로 숫자를 모조리 외워서 보란듯이 홍대 미과에 들어갔다고 하더군요. 헌데 그 사람이 색맹이라는 걸 아는사람도 없었거니와, 그 사람 실력을 따라가는 사람도 없었다고 합니다. 오히려 자신이 색맹이기 때문에 더 열심히 노력하는 사람도 있어요.
Commented by Naive at 2005/01/07 15:16
전 공대생입니다만 (컴공입니다.. 현재는 휴학중) 공대 지원에 아무 문제 없었죠..
입학요강에 분명히 색약 제한은 없었던걸로 기억하는데요..
일부 학교는 있었을지도 모르겠지만....
아무튼 트랙백 해가겠습니다..^^
Commented by mono at 2005/01/07 15:39
이오공감에서 보고 왔습니다.
전 전자공학 전공자인데, 언젠가 교수님이 "예전에 색약을 안 받은 이유는 저항 색깔을 못 읽기 때문이다"라고 반 농담삼아 말씀하신 적 있어요. 요즘은-제가 대학 다닐 그 시절에 이미- 없어진 걸로 알고 있습니다.
Commented by 수달 at 2005/01/07 15:49
두번째 것은.. 64와 27이 겹쳐 보이는군요..
Commented by 블랙 at 2005/01/07 16:04
첫번째 이미지 : 먼지 알 수 없음;;;
두번째 이미지 : 27

아니 이렇게 적록색약자가 많았을 줄이야..
왠지 가슴속이 따뜻해지는 듯한 느낌이군요.. ^^;;
전 중3때 알게되었는데 반에서 저밖에 없었거든요..
고등학교때까지 검사때마다 무척 난감했던 기억이 납니다..
Commented by 天照帝 at 2005/01/07 16:26
이오공감에서 보고 왔습니다.
...저도 적록색약이라 고등학교 이과 계열을 지원 못 한 기억이 있군요. -_-;
(...뭐 나중에 생각해 보면 수학을 못 했으니 차라리 다행이었을지도;)
'너는 왜 사람 얼굴을 녹색으로 칠하냐' 는 말은 요새도 종종 듣지만, 그것 빼고는 사는 데는 전혀 지장은 없었습니다. 하지만 아예 색감이 없는 것도 아닌데 굉장히 차별받고 있었다는 건 사실이죠. -_-;
Commented by 天照帝 at 2005/01/07 16:27
그런데 갑자기 궁금해진 건요.
두번째 그림에서 '정상' 인 사람들은 27을 못 읽어낸다는 점인데... 이건 뭐라고 봐야 되는 걸까요?
Commented by 금숲 at 2005/01/07 16:42
정상인데 27도 보이는데요. 뭔가 이거 어리버리한데가 있네요. 특히 아이들에게는요. 아이들이 27을 먼저 선택할지 누가 압니까. 한두장가지고 판단했다가는 큰일 나겠네요. 활용에 대해서는 아이큐 테스트와 비슷한 짓거리가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고요.
Commented by sebai at 2005/01/07 16:42
안녕하세요. 이오공감에서 보고 왔습니다. 언젠가 맨투맨이라는 프로그램에서 신동엽씨가 한 말이 생각납니다. "제 나름대로의 세계가 있어요~"라고..
색맹/색약이 아닌 사람들은 빨간색을 빨간색이라고 인식하지만 사실은 사람마다 틀린 빨간색으로 보인다고 하더군요.
다 틀리게요..^^

그리고 두번째 그림...64도 물론 보이지만 27도 선명하게 보이네요..;;;
좋은 글 읽고 갑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
Commented by Zealian at 2005/01/07 16:44
저도 2번째 것은 27과 64가 겹쳐 보이는데요 (( --);
선생님에게 '27과 64요' 라고 대답한다면..
때려주실라나.. lol
Commented by Naive at 2005/01/07 17:17
죄송하지만.. 트랙백.. 먼저 한것은 지워주시길; 제목을 바꾸는 바람에..;
Commented by 투덜이 at 2005/01/07 17:48
아.. 저는 24로 읽었는데. 저두 정상인 걸루 알고 있는데. ^^;;
Commented by 블랙 at 2005/01/07 21:26
트랙백 했습니다~ ^^
Commented by 제리스 at 2005/01/07 22:36
저도 27과 64가 둘다 보이길래 아 두 수를 찾는거구나..인줄...-_-;;
Commented by 우유차 at 2005/01/07 23:27
두 번째 그림에 분명히 27도 있으니까, 27을 분간해 내시는게 더 대단하게 보입니다. 두 번째 그림은 보기 나름에 따라 달라지는 것 아닐까요. 27을 이루고 있는 색상이 오히려 배경과 상당히 유사한 색감이라 그 색감을 구분해 내시는 게 더 특별한 눈이라는 생각도 하게 되구요.
Commented by 한님 at 2005/01/07 23:55
저도 27로만 보입니다. 색약이지만 지금 공대에서 전자공학 공부하고 있고 아직까지 그 사실 때문에 불이익을 받은 기억은 없네요. 운전면허도 있고요.
앞으로 영상처리를 공부하고 싶은데 이런 글을 보니 왠지 불안하네요.
Commented by roll4you at 2005/01/08 01:16
이런 관심을 가져주시다니..몸둘바를 모르겠습니다...^^
27로만 보이던 64만 보이던 아니 둘다 보이던..그리고 사슴이 아닌 이상한 점들의 집합으로만 보이던 보이는 시력을 가지고 있다는 것만으로도 감사하렵니다..저 많이 착하죠?..^^

Commented by PenSaku at 2005/01/08 04:39
저도 둘 다 보이는군요.. 사슴도 보이고
하지만 64쪽이 27에 가려진 듯 하여 64가 좀 더 흐릿하게 보이네요..
참고로 저도 연세대 시력검사실에서 적녹색약 판정 받아서 미국 입국하는데 필요한 서류 쓰느라 쓸데없는 시간을 낭비했죠. 쓰읍..
Commented by 서린언니 at 2005/01/08 21:05
처음뵙겠습니다.

제 그림친구가 색약입니다. 적녹색약.
덕분에 미대를 못가고 재료공학과로 갔습니다. 그림을 엄청나게 잘 그리는녀석이었는데, 미대 안가도 지금 게임회사에서 메인일러스트레이터로 당당히 일하고 있습니다.
색약 아닌사람보다 실력도 훨씬 좋구요.
Commented by 올베 at 2005/01/08 23:08
그걸 읽지 못한다고 때린 것이 도무지 이해가 안되는군요.
색맹이 맞을 이유인건가요.
Commented by 로다 at 2005/01/08 23:56
저도 고등학교때 이과에서..문과로 바꾼기억이 있군요... 근데..결국 지금은.. 남들이..이상하게 보는거 빼고는..잘 살고 있습니다. 운전면허 딸 때 신호등 앞에서 남들 시선 받으면서 땀 뻘뻘 흘렸던...(신호등이..낡아서 색이 바랬더랍니다).. 기억이 나네요..
Commented by 잠본이 at 2005/01/09 20:18
두번째 그림은 27로 하려다 변덕이 나서 64로 한것처럼 보입니다. (두가지가 영 이상하게 섞여 있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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